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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요양병원과 시설에 공급된 코로나19 4차 접종용 백신 절반이 사용기한이 지나 폐기됐습니다.

충청북도는 4차 접종용 화이자 백신 2,994바이알 가운데 49%인 1,469 바이알의 사용기한이 지난 25일 만료돼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1 바이알당 6명까지 접종할 수 있어 8,814명분이 폐기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요양병원과 시설에 집단 감염이 늘어 접종을 못한 사례가 많고, 4차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도 늘어 폐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공급된 전체 백신 가운데는 27%인 1,949 바이알이 폐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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