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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 줄 알았다 확진"...반드시 검사 권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3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3-16, 조회 :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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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청북도 발열 호흡기 증상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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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순 감기인 줄 알고 검사를 뒤늦게 받았다가
코로나19 확진이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별다른 감염원이 없더라도
발열과 호흡기 증상 환자가 오면,
반드시 검사를 권유하도록
의사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에 사는 46살 여성.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으로
두 차례나 동네 의원을 찾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일주일 뒤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하루 뒤엔 남편과 두 딸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 환자 가족들은
대구나 경북,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고,
신천지와 관련도 없어
동네 의원을 찾았을 때는
의사도 코로나19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 이순옥/음성군보건소장 ]
"이 지역에서는 발생이 안 되고 있으니까
단순 감기 증상으로 봤을 때는 의사 소견에 따라서
그럴 때는 그냥 감기 처방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지켜
감염원은 오리무중입니다.

역학 조사에 따르면
네 명의 확진 환자는
자가용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고,
마스크도 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기인 줄 알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은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 소견을 내도록 의사들에게
권유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문진보다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을 중심으로
검사를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완전히 전문적인 의사의 영역이기 때문에..
환자가 거부했을 때는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수도권 각 지역에서 전체 정원의 40%가
매일 출퇴근을 하는 혁신도시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
통근버스 운행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하거나
혁신도시에 임시 숙소라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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