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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든 일상에 찾아온 '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3-20, 조회 :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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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은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인데요,
청주의 수은주가 17도까지 올라가는 등
도내 전역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일상에서
모처럼 위로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꽃잎마다 햇살을 머금은 16가지 봄꽃들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각양각색의 팬지와 리빙스턴 데이지는
만개했고, 새하얀 크리산세멈과
작지만 화려한 비올라까지
기지개를 켜며 봄을 알립니다.

따뜻한 날씨 덕에 미리 채비를 마친 봄꽃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볏짚을 걷어낸 튤립은 싹이 자라고,
도심 곳곳에도 꽃 심기가 한창입니다.

(S/U)"이렇게 꽃망울이 활짝 핀 살구나무 거리
에도 봄기운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만개한 살구꽃은 손녀를 대신 돌보는 일상을
위로하기 충분했습니다.

◀INT▶
박영효/청주시 가경동
"요즘에 아이 보느냐고 집에서 많이 못 나가서
답답했는데 밖에 나와서 이 꽃을 보니까 너무 좋아서"

◀INT▶
송희정,김나은/청주시 복대동
"꽃도 보니까 기분도 좋고 애들이랑 더 돈독해지는 기분이에요. 너무 좋아요. (우리 아이는?) 상쾌해요"

탁 트인 하늘 아래 공원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몸을 풀기도 하고,

◀INT▶
오광석/청주시 오창읍
"바람이 대기를 씻어주는 바람에 날씨가 좋아서
모처럼 운동 나오니까 아주 상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모처럼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바깥 시간을 보냅니다.

◀INT▶
정혜련, 최한별/청주시 오창읍
"평소면은 이 시간에 학교에 가 있어서 저는
저대로 운동하고 아이 기다리고 있어야 되는
시간인데 같이 나와서 햇빛도 보고 산책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완연한 봄기운 속에
주말인 내일은 밤부터 차차 흐려져
한차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