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북 확진 환자 추가, 괴산군 행정명령 발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5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3-10, 조회 : 2,25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코로나19 충북 확진 환자 추가 괴산군 행정명령 발동 이지현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앵커)
집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대 집단 감염 사례인 괴산 장연에서
또 환자가 나왔는데,
감염 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충주에서는 서울 구로구 집단 감염과
연관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충북 27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71살 여성으로 지난 7일 남편과 남동생,
8일에는 올케가 양성 판정을 받아
남매 부부 4명이 모두 확진 환자입니다.

인구 200명인 작은 마을에서
확진 환자 11명이 나온
충북 최대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확진 환자가 대구에서 온
택시 기사 아들을 만났다는 등
감염 경로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역학 조사 결과 전혀 근거가 없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1일부터 이 지역을
통과한 차량 만2천 대 명단을 받아,
감염 경로가 있는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김금희/괴산군보건소장 ]
"시기를 좀 앞으로 당겨서 확대해서 살펴보려고 CCTV,
GPS 이런 걸 확인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동 제한 권고에도
지키지 않는 주민이 속속 적발되면서,
이차영 괴산군수는 긴급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마을 경로당 출입과 교회 예배를 금지하고,
버스는 무정차 하는 내용인데,
지키지 않으면 3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 오가리 주민이 외출할 때는
먼저 신고하도록 행정 지도도 내렸는데,
강제 조항은 아닙니다.


[ 이규형/괴산군 행정과장 ]
"최대한 외출 자제와 자택 내 활동을 원칙으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으로 저희가 다시 한번 주지시키는 겁니다."

충주에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과 연관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55살 여성으로 지난 주말
서울 지인 집을 다녀왔는데,
이 지인이 구로구 콜센터에 다니는
직원으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동선이 짧고
접촉자가 8명에 불과해
지역 전파 우려는 높지 않습니다.


[ 조길형/충주시장 ]
"신속하게 아는 사람이니까 통보해줬고,
이분이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 한 겁니다.
불행 중에도 다행인 것은 충주와의 감염원이 아니다."

충주시 동량면 IBK기업은행 연수원은
대구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습니다.

제천 청풍 두 곳에 이어 세 번째로,
이르면 모레(12)부터 입소가 시작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TNsOlzlbAD18DrSREu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