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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지역축제 풍성..주말 수십 개 동시 진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  취재기자 : 김은초, 방송일 : 2022-10-07, 조회 :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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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행사가 많은 계절이라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에 막혀 미뤄졌던 축제들이 일제히 몰리면서 황금연휴를 맞아 충북에만 십수 개 축제가 동시에 막을 올렸습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축제가 열리는 반가운 풍경을 김은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VCR▶ 

왕과 왕비가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오페라를 선보입니다. 

 

조선시대 궁중 의복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장식합니다.

 

훈민정음 창제 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청주 초정행궁을 찾았다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패션쇼와 오페라로 풀어냈습니다. 

 

◀INT▶ 이은영/청주시 복대동 

"패션쇼라고 해서 런웨이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오페라 같기도 하고. 사극에서 많이 봤던 옷들을 실제로 이렇게 보니까 입어 보고 싶어요." 

 

밤하늘을 화려하게 펼쳐놓은 미디어아트에 아이들은 한껏 신나 뛰놀고, 마당극을 보며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웁니다.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에 발을 담그는 족욕 체험은 예상치 못한 색다른 재미입니다. 

 

◀INT▶ 김명옥/청주시 사직동 

"(족욕을 할 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축제 왔는데 뜻밖이네요. 발바닥이 안마가 되는 기분이고, 참 좋아요." 

 

지난달 말,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한 세종대왕의 어가 행렬. 

 

내일 초정행궁에 도착하는 퍼레이드를 비롯해 오는 9일까지 세종대왕과 한글, 초정약수를 소재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INT▶ 변광섭/'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총감독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서 펼쳤던 조선의 르네상스를 문화와 예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출했고요." 

 

영동은 어제 동시 개막한 대한민국 와인축제와 난계국악축제가 한창입니다. 

 

국악 연주회와 전국 풍물경연대회가 펼쳐지고, 30여 개 농가에서 만든 와인을 체험하는 등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한 행사를 오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한방과 바이오를 소재로 한 박람회가 엿새 일정으로 어제 개막했고, 

 

때마침 제천 원도심에서는 전국의 유명한 수제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 축제가 연휴 시민들을 기다립니다.

 

이 밖에도 지난달 말 개막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 온달문화축제와 진천지역 3개 축제를 합친 농예문 통합축제, 증평 인삼골축제와 옥천 문화유산축전 등 

 

십수 개의 축제가 연휴 기간 동시다발로 진행되면서 충북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합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CG: 변경미 

영상제공: 충주시, 제천시, 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