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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다: 이웃 위한 나눔 공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5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2-05-06, 조회 : 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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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공연 문화, 잇다 베란다콘서트 알리오페라단 청주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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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지역 공연계도 활기를 띠는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움추렸던 이웃들을 위해 문화 선물을 선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 <문화, 잇다> 시간에는 지역민들의 문화 장벽을 허물기 위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나누고 있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SYN▶

"가자, 가자, 새로운 곳으로"
"가자, 가자, 새로운 곳으로"
"너와 함께 가는 신나는 길"
"우리 꿈에 한발, 한발 다가가게 해주지"
"우리 우정 한발 한발 쌓여만 가네" "쌓여만 가네"

노래대회로 왕을 뽑는 도깨비 왕국의 세 친구가 노래 잘하는 혹부리 영감을 만나 비결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혹부리 영감이 되고 싶은 도깨비' 창작 오페라 연습 현장입니다.

◀SYN▶
"내가 제일 잘해. 내가 제일 잘해.

"다른 사람 상관 없어. 상관 없어. 모든 상은 모두 내 것. 아냐, 잘난 내가 가질게. 그게 맞는 말."

"내가 깨비 왕국 최고야"


다투고 화해하고 또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

유수의 대회 입상, 해외 유학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청년 성악가와 연주가 10명이 모여 직접 창작했습니다.

이탈리어가 아닌 우리말로 된 오페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오페라 공연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위축된 충북 지역 클래식 음악을 활성화하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INT▶ 김흥용/알리오페라단 대표
"지역에 있는 어린 아이들이 볼거리가 많이 없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서 지역에 있는 젊은 청년들, 성악가들이 같이 모여서 어린이를 위해서 공연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찾아가는..."

올해 첫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160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INT▶ 김하늘/알리오페라단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하여서 어린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오페라를 제작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와서 저희 공연을 봤으면 좋겠다 하여서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서 무료 공연을 먼저 첫 번째 공연으로 올리게 됐습니다."

(장면 전환)

◀SYN▶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아파트 광장에서 가곡이 울려퍼집니다. 합창단이 동네로 직접 찾아왔습니다. 집 안에서도, 길을 걷다가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INT▶ 고휘성/주민
"코로나19로 그동안 너무 답답했는데 이렇게 청주시립합창단에서 나와서 콘서트를 해주니까 너무나 가족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청주시립합창단이 그동안 코로나19로 문화 생활을 접할 수 없었던 지역민들을 위해 기획했습니다.

(연습장 그림으로)

◀SYN▶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이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 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INT▶ 차영회/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생각했던 것보다도 코로나 시기가 길게 이어졌잖아요. 청주시민들이 공연장을 찾기도 쉽지 않았고 장기화되면서 심신이 많이 지쳐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서 마음의 위로도 해주고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 하는 차원에서..."

청주시립합창단의 베란다콘서트는 이달에는 21일과 28일 청주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두 차례 진행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