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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택시 확진자 접촉자 속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0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2-24, 조회 :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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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에도 대구에서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택시기사
부부의 접촉자도 대폭 늘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슈퍼 전파의 진원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충청북도는 이곳을 찾아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가 청주와 충주, 영동에
최소 8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대구 방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인 신천지 신도 추정
충주시민 4명도 추가 확인했습니다.

2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12명 모두 자가격리 중입니다.

◀SYN▶하미경/충청북도 보건정책과
"저희 (질병보건통합)시스템에 나와있는 사항은
'대구 신천지교회' 이렇게 돼 있습니다.
관련 지역 대구 신천지교회. 나머지 4명
유증상자는 그냥 '신천지 관련'만 돼
있습니다."

문제는 대구 교회를 다녀왔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가 충북에 더 있는지,
전수조사 할 명단이 없다는 것입니다.

(완판CG) 충북에는 청주와 충주 등에
4곳의 신천지 교회와 34곳의 부속기관이 있고
신도는 9천 명 정도로 추산돼 확진자가 뒤늦게
나올 경우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이후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시설은 극소수가 왕래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SYN▶신천지 인근 상인
"그럼에도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더라고요.
관계자들은 왔다 갔다 해요."

경찰은 충청북도와 함께
대구 교회와 관련이 있는
충북 신천지 신도의 이름과 연락처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YN▶노승일/충북지방경찰청장
"지자체에서 요구하게 되면 경관이 같이 가서
경찰이 동행했음을 고지하고 이런 법(감염병관리법)에 의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는 식으로
경고를 해서 가급적 자발적으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택시기사 부부의 동선이 추가 확인되면서
격리된 접촉자도 29명이나 대폭 늘었습니다.

(완판CG) 17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와
18일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청주지역 약국 등 5곳을 더 들른 사실이 확인돼
임시 휴업조치가 내려졌고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난 20일 확진자의 택시를 탄 뒤
현금 결제를 한 이용객 8명은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어
보건당국이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청주 택시기사 부부) 접촉자 93명 모두
현재 자가 격리 중이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충북 안팎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도민은 170여 명.

병원 격리중인 의심환자 6명에
8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 신석호, 양태욱 C.G :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