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위기를 기회로, 파프리카 수출 확대 주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7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4-23, 조회 : 1,14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ANC▶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산물 수출도
위축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파프리카 작목이 뜻밖의 효자작물로
떠올랐습니다.

도내 한 농업 법인은
이 기회에 일본 시장을 장악하자며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줄기 마디마다 주렁주렁 달린
파프리카들이 형형색색 곱게 물들어갑니다.

재배 면적 2만3천여㎡를 갖추고 있는
진천의 한 농업 법인.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 건
2년도 채 안됐지만 지난해 270톤을 생산했고,

올해는 두 배 정도 높은 생산량이
예상될 만큼 빠르게 안착했습니다.

청년 농민들이
생산과 기술 연구를 주도했습니다.

◀INT▶김찬호/농업회사법인 재배 매니저
"작물의 온습도 관리를 제일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작물의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관리를 해줌으로써 작물의 생산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량 가운데 90%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검역과 일본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아직까지 수출 전선엔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이
일본 수출량을 늘릴 기회라며
선별기 등 시설 설비를 확충하고
재배 면적도 늘려 수출원예전문단지를 조성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투명CG)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파프리카 중 국내 생산량이 80%를 넘었고,
나머지는 네덜란드와 뉴질랜드 산이었습니다.

통관 장벽을 기회로 활용해
이 20% 가까운 비중을 국내산으로 더 늘리고, 수요가 늘고 있는 거대한 중국시장에도
대비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신동창/농업회사법인 대표
"좀 더 과감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스마트팜 보급이 좀 확대가 돼서, 효율적으로 선별이라든가 물류시스템을 거쳐서 이제 국제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이 업체는 충청북도에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도내 파프리카 생산량은
전국 점유율의 1.5%에 불과하지만,
충청북도도 수출전략 품목으로
파프리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이필재/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 유통지원팀장
"수출단지로 지정되면 공동마케팅이라든지
장비, 시설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서
정부 지원 단지로 승격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 지정 생산단지는 12곳,
정부 지정 생산단지는 12곳으로
24곳에는 도비 15억 원이 나눠 지원되고,
이외 물류비 등도 우선 지원을 받게 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