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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성공적 데뷔..안정적 구단 재정 과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11-28, 조회 :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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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조르지 구단운영 K리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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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체육계의 이슈 중 하나는 충북을 연고로 한 프로 축구팀의 창단이었는데요.

충북청주와 천안시티 등 2팀이 신생 구단으로 참가한 K리그2에서 충북청주는 8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연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남은 과제는 지속 가능한 구단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리그2 마지막 경기인 지난 주말 부산 원정. 

부산이 이길 경우 K리그2 우승과 K리그1으로 바로 승격이 가능한 경기였습니다.

0 대 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충북청주는 추가시간 종료를 1분 정도 앞두고 조르지의 멋진 골로 리그 판도를 바꿨습니다. 

◀ INT ▶ 조르지
"스스로도 굉장히 좋은 시즌을 보낸 것 같습니다. 혼자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다른 선수들이 얖에서 많이 도와주고 코칭 스태프나 감독님이나 많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좋은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를 3 대 2로 꺾으며 신생팀 돌풍을 예고했던 충북청주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역사를 썼습니다.

13승 13무 10패.

승률 50%를 넘기며 13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습니다.

리그 개막에 앞서 이야기했던 9위 목표를 뛰어넘었습니다

◀ INT ▶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스포츠는 사실 만족이라는 거는 없거든요. 그 이상도 해줄 수 있는 능력치가 우리 선수들한테는 있었는데 좀 아쉽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서 플레이오프에 탈락된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쉬웠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그 초반 공격 축구를 추구하다 대량 실점한 이후 실리 축구로 변신했고,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1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리그 막바지에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리며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습니다.

◀ INT ▶ 류원우 충북청주FC 주장
"저희 팀에 와서 처음 경기를 나간 선수들도 그렇고 모든 선수가 절박했고 또 선수들이 훈련을 하면서 그 과정을 또 저희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해왔고, 지금 현재까지 보면 선수들끼리의 단합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에 목말랐던 지역 팬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평균 관중 2,509명, 13개 구단 가운데 6번째를 기록하며 열악한 경기장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연패를 당하거나 원정 길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서포터즈는 선수단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남은 과제는 '열악한 구단 재정을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입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모기업인 SMC가 각각 20억을 냈지만 프로구단을 운영하기에 부족한 상황.

올해 10억 정도 예상했던 로컬 스폰서 목표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 INT ▶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
"우선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우리 선수 선발 또 원가 절감을 통해서 우리 팀웍을 구성을 할 수 있는 그런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좋은 선수와 감독, 여기에 성적까지 이어지며 충북청주는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냈습니다.

그만큼 내년 시즌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팀 운영에 대한 고민도 늘었습니다.

동계 훈련과 함께 충북청주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