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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아시아 무술 한자리에(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9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10, 조회 : 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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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 세계무술축제 둘째날인 오늘은
아시아 국가들의 무술 시연이 펼쳐져 동양무술의 진수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본격적인 무술 시연이 펼쳐진 첫날,
흐린 날씨 탓에 시연장소가 메인 무대에서 실내로 바뀌었지만,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동양의 각종 무술들이 보여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궁중 무술,
시연자들이 공중에서 장애물을 뛰어넘어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 낙법을 해보입니다.

하나씩 늘어가는 장애물을 건너 뛸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아슬아슬한 불 속을 뛰어드는 낙법도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불판이 넘어지는 바람에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관객들의 격려가 이어집니다.

아시아 소수민족인 라오스의 전통무술인 판다입니다.

판다는 라오스 국민 가운데 단지 16명만이 기술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희귀해 일반인들은 거의 접하기 힘든 무술입니다.

도끼와 칼을 합친 전통 무기를 이용한
판다 시연은 대단히 위험스러워 보기만해도
간담이 서늘해질 정돕니다.

특별 순서로 대한경호무술협회의 경호무술과
브라질 까뽀에라의 겨루기 한판이 펼쳐졌습니다.

날렵하게 몸을 날리며 상대를 공격하는 선수들은 서로 만만치가 않습니다.

◀INT▶(브라질 선수)
"서로 무술 성격이 달라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둘다 진 사람은 없고
모두 이긴 경기였다"

축제 한켠에서는 무술 체험 홍보관이 마련돼
관객들이 직접 세계 각국의 무술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INT▶(학생)
(말레이시아 무술 배워봤는데 재밌다...)

무술 시연은 오는 15일까지 유럽과 아메리카 등 대륙별로 나뉘어, 충주 일원 무대에서 계속해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