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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휴진 참여율 저조.. "의료대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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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의사협회 주도로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충북에서도 대학병원을 비롯한
동네 병·의원들의 휴진이 잇따랐습니다.
휴진 참여율이 생각보다 저조해
의료 대란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가뜩이나 의료 여건이 열악한 충북에서는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환자로 북적이던 진료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교수들도 진료실을 떠났습니다.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동참하면서
하루 예정된 외래 진료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동네 병·의원들도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환자들이 줄을 선다는
충주의 한 유명 소아과가 문을 닫았고,
청주 중심가의 피부과도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충북의 병·의원 986곳 가운데
휴진 신고를 한 곳은 2.3%인 23곳.
하지만 신고 없이 휴진한 곳을 비롯해
오전에만 진료한 뒤 오후만 쉬는
'꼼수 휴진'에 나선 곳들도 있었습니다.
한 외과 병원은 입원 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외과 병원 관계자
\"휴진이기는 한데 다른 원장님이 잠깐 나오시긴 했었거든요 오전에. 근데 지금 외부 진료 또 오후에 가셔서 오늘은 그냥 거의 휴무나 다름없긴 해요.\"
휴진에 동참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모두 11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의료대란은 없었습니다.
충북대병원 외래 휴진율은
절반을 조금 넘긴 55%로,
사전에 예상했던 88%보다
휴진에 참여한 의사가 적었습니다.
또 휴진을 미리 예고한 만큼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전날 미리 병원을 다녀가면서
혼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 SYNC ▶ 충북대병원 관계자
\"(어제(17)) 1.5배에서 많으면 2배까지도 그 정도 (환자가 증가한)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충북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병원 곳곳에 붙인 호소문을 통해
환자와 가족, 도민에게 송구하다며,
\"의대 증원의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지막 유일한 방법으로
전면 휴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협이 2차 집단 휴진을 예고한 데다
충북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에 동참 의사를
밝힌 상황.
의료계와 정부의 극단적인 대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다른 시도보다 의료 여건이 열악한
충북에서는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 END ▶
의사협회 주도로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충북에서도 대학병원을 비롯한
동네 병·의원들의 휴진이 잇따랐습니다.
휴진 참여율이 생각보다 저조해
의료 대란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가뜩이나 의료 여건이 열악한 충북에서는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환자로 북적이던 진료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교수들도 진료실을 떠났습니다.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동참하면서
하루 예정된 외래 진료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동네 병·의원들도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환자들이 줄을 선다는
충주의 한 유명 소아과가 문을 닫았고,
청주 중심가의 피부과도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충북의 병·의원 986곳 가운데
휴진 신고를 한 곳은 2.3%인 23곳.
하지만 신고 없이 휴진한 곳을 비롯해
오전에만 진료한 뒤 오후만 쉬는
'꼼수 휴진'에 나선 곳들도 있었습니다.
한 외과 병원은 입원 환자를 제외한
외래 진료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외과 병원 관계자
\"휴진이기는 한데 다른 원장님이 잠깐 나오시긴 했었거든요 오전에. 근데 지금 외부 진료 또 오후에 가셔서 오늘은 그냥 거의 휴무나 다름없긴 해요.\"
휴진에 동참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모두 11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의료대란은 없었습니다.
충북대병원 외래 휴진율은
절반을 조금 넘긴 55%로,
사전에 예상했던 88%보다
휴진에 참여한 의사가 적었습니다.
또 휴진을 미리 예고한 만큼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전날 미리 병원을 다녀가면서
혼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 SYNC ▶ 충북대병원 관계자
\"(어제(17)) 1.5배에서 많으면 2배까지도 그 정도 (환자가 증가한)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충북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병원 곳곳에 붙인 호소문을 통해
환자와 가족, 도민에게 송구하다며,
\"의대 증원의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지막 유일한 방법으로
전면 휴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협이 2차 집단 휴진을 예고한 데다
충북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에 동참 의사를
밝힌 상황.
의료계와 정부의 극단적인 대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다른 시도보다 의료 여건이 열악한
충북에서는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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